[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 사실과 국민 화합 기조에 대해 450여 년 전에 이미 예견을 한 예언서인 '격암유록'이 지난 12월 10일 출간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석욱수∙석미현이 해역한 '격암유록'은 지금까지 주로 종교에 관한 내용으로 풀이되며 일각에서 위서(僞書)로 치부했던 관점과 달리 순수히 현대 정치사의 흐름에 맞게 해석됐으며, 향후 한반도 전체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격암 남사고 선생의 '격암유록'은 우리나라에서 내려오는 대표적인 예언서로 2012년 박 씨 성을 가진 여성 지도자가 등장해 분열되어 있던 동서를 화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고 이는 박근혜 당선인의 정책과 큰 맥락을 같이 한다.
 
책에는 일본과의 경술국치 조약, 8.15 광복, 6.25 전쟁, 5.18 민주화운동, 광우병 촛불집회,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사건, 김정일 급사와 김정은의 등장 등 조선 왕조가 무너진 이후부터 2020년대 중반까지의 일들이 예언돼 있다.
 
핵심은 현대에 들어 네 명의 성군이 출현해 분열하고 갈등하는 동서, 남북을 해인 사상에 근원을 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박근혜 당선자의 달빛정책(동서화합과 남북평화통일의 정책)으로 화해시키고 통합한다는 내용으로 이번에 출간된 '격암유록'에는 국민 화합과 남북 통일을 이뤄낼 네 명의 지도자가 누구인지도 드러나있다.
 
이 밖에도 2013년에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사건과 같은 북한의 무력 도발이 일어나고 여러 종교신자와 민초들이 의병이 되어 촛불을 들고 동서화합과 남북통일을 외치게 되며, 2014년부터 박근혜 당선인과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화통일 논의를 시작해 2024년에는 휴전선이 완전히 제거되고 통일 정부의 초대 대통령이 선출될 것이라는 국민의 염원이 담긴 예견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선 과정에서 가장 주목받던 인물인 안철수 전 후보의 대망론이 좌절을 맞게 된 이유와 차후론에 대해서도 언급되어 있어 더욱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역자는 “격암유록에는 태극, 음양, 오행, 역학으로 풀이한 내용이 많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면이 있을 것”이라며 “이 책이 제시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 모두가 함께 사는 이상적인 한반도가 되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 격암유록(상/하)
구술 해동, 해역 석욱수/석미현 |좋은땅 출판사 펴냄 | 상: 464쪽 하: 430쪽 |각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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