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강의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올해 시민농장, 공동체 텃밭 등 녹색 생명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이도성 소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고색동 토종텃밭, 당수동 다래기농장, 평리동 평리농장, 천천동 천천농장 등 4곳에 시민농장 2만2500㎡를 조성 시민 651가구에 가구 당 16㎡(약 5평)씩 텃밭을 무상 분양했다고 밝혔다.

시는 농장의 밭을 갈아 가구 별로 구획해 채소를 심게 했고 필요할 경우 텃밭 안내자로 하여금 농사기술도 지도하도록 했다. 농장에는 쉼터와 화장실, 농기구 보관창고와 주차장을 설치하고 기본 농기구도 비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토록 제공했다.

시민농장 분양자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텃밭농장에서 희망하는 작목을 직접 재배하며 생산의 기쁨과 이웃과의 유대감을 즐기게 된다.

시는 또 관내 공공기관과 마을단체 등 20개 단위 모임체에 공동체텃밭도 제공해 지역 주민간 나눔과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도심 가구에는 상자텃밭을 보급해 건강한 먹을거리와 텃밭 농사의 경험을 쌓으며 도시농업에 쉽게 다가가도록 돕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을 줄이고 농업 생태계를 유지.보전하기 위해 유용미생물을 생산, 희망 농업인에게 공급하는 한편 광역살포기를 동원해 대단위 벼농사 지역과 시민농장, 주말농장 등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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