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울산취재본부 = 김선아 기자] 울산시 동구청은 김종훈 동구청장이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직접 택시를 운전하며 민생을 돌아보는 두 번째 택시 민생탐방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탐방은 김종훈 동구청장이 지난 3월 택시기사 일일체험을 하며 민생현장을 체험한데 이어 두 번째 마련한 것이다. 동구의 각 분야에서 종사하는 구민들과 자연스러운 대화의 시간을 갖고, 서민의 애환을 현장에서 청취해 수렴된 의견은 구정시책에 반영하고자, 민선 6대 구청장 1주년 출범에 즈음해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자치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시책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화진교통 소속 택시를 직접 운전하며 동구청 광장을 출발한 뒤 오후 5시까지 일일 택시기사를 하며 승객으로 탄 주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택시기사들의 근무환경과 택시교통 현실 체험을 위해 올해 초에 택시운전 면허를 취득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지난 3월 첫 탐방시 “점심시간을 아껴가며 운행을 했는데도 손님이 없어 사납금 맞추기가 어려웠고 월 150만원 정도 수입으로 생활하는 택시기사들의 힘든 현실을 겪었으며, 차량 가스비인하 등 택시업계의 다양한 지원책 마련 등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폭넓은 민생의 목소리를 듣고자 다양한 시간대를 정해 월 1회 택시를 운행할 생각이며, 구민이 참여하고 소통이 활발한 구정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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