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인트뱅크 홈페이지 화면     © 이강미

[이뉴스투데이 = 이강미 객원기자] 직장인 이정훈(가명)씨는 얼마 전 주유소에 들러 주유를 하고 적립을 하기 위해 정유사 포인트카드를 찾았지만 지갑 속에 늘 있던 적립카드가 보이지 않아 당황스러웠다. 이씨의 지갑 속에는 신용카드, 신용카드, 백화점/마트, 주유, 커피, 증권 등 6개가 넘는 신용카드와 포인트카드가 있었기 때문에 평소 잘 사용하지 않았던 정유사 적립카드를 빼놓았던 것이다.
 
카드, 정유, 증권, 쇼핑 등 업종별로 지급되는 포인트카드. 사용한 만큼 일정 적립금이 쌓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점 때문에 누구나 포인트카드 한 두개쯤은 필수로 갖고 있다. 하지만 많게는 5개 이상의 포인트카드를 갖고 있다 보니 일일이 카드를 챙기는 것이 번거로워 그냥 방치해 두었다가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되는 경우도 많다.
 
이 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포인트를 하나로 모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이를 테면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적립 받은 포인트로 교통비를 내고, 증권 거래 후 적립 받은 포인트로 주유를 할 수 있다면 보다 편리하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최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포인트뱅크’다. 마일리지 선두 기업 ㈜띠앗(대표 남윤오)이 선보인 포인트뱅크는 제휴사의 포인트를 상호 교환하거나 통합하는 온라인 서비스로 카드, 증권, 정유, 교통, 생활 마일리지를 자유롭게 바꿔 쓰고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이른바 ‘포인트 은행’이다.
 
띠앗 관계자는 “기존에도 포인트뱅크와 유사한 서비스가 있었으나 수수료 때문에 사용에 부담이 있었다. 반면 포인트뱅크에서는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때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전혀 없다”며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고객은 포인트뱅크에 무료 가입만 하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포인트를 바꿔 쓸 수 있어 통합 멤버십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포인트뱅크에서 포인트 교환이 가능한 제휴사는 BC카드, 우리카드, 현대오일뱅크, 한화증권, 우리투자증권, 웅진페이프리, 티머니 등 15개다. 또한 포인트뱅크에서는 고객이 보유한 포인트를 백화점 상품권이나 모바일 상품권으로도 바꿔 사용할 수 있어 알뜰하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띠앗은 수수료뿐 아니라 가입비나 연회비도 없는 포인트뱅크의 활성화를 위해 계속해서 제휴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띠앗은 포인트뱅크 오픈 기념으로 오는 2월 29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인트 교환 고객 중 50여명을 추첨해 스마트패드, 3D모니터, 게임기, 백화점 상품권 등 160여만 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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