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의학회 ‘아토피드림팀’, 대규모 임상사례 기반으로 통계

[이뉴스투데이 = 옥주란 객원기자] 현대인의 난치병으로 등장한 아토피피부염은 특유의 가려움증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긴장감 등 부수적으로 등장하는 문제점 또한 심각한 수준. 이를 위한 획기적인 치료 방안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아토피의 총체적인 개선점 마련을 위하여 열린의학회 한의사들이 공동 연구를 통해 실용학술서를 발간하는 한편, 학술활동은 물론 사회봉사를 펼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열린의학회 한의사 박건(34), 김병호(48),서산(33)원장은 아토피치료의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GMS진료를 도입하여 더욱 화제다. 일명 ‘아토피드림팀’으로도 불리는 이들이 한방의 과학화와 근거중심주의를 표방하며 2011년 임상자료를 근거로 아토피피부염 vas치료율 통계를 발표한 것.
 
VAS [visual analogue scale]는 이미 임상논문에서 객관적인 자료로 인정받고 있는 지표로서 10cm길이의 선으로 한쪽 끝에는 통증이 없음을 기록하고 다른 편의 끝에는 상상 가능한 가장 심한 고통을 기록하도록 고안했다. 환자의 통증 정도를 파악하는 방법의 하나이며, 환자는 그 때에 느끼는 통증을 이 선위에 기입하는 방식으로 측정이 이루어진다.
 
아토피전문한의원 프리허그 측은 치료받은 임상환자들을 대상으로 가려움과 염증호전도에 대해 자신이 느끼는 상태를 VAS 방식에 따라 월 2회 기입하도록 해서 2011년 4~9월까지 치료기간 12주 이상 아토피 환자 386명을 대상으로 집계하였다.
 
대상자는 얼굴아토피, 성인아토피, 유아아토피, 전신아토피, 스테로이드 부작용 환자 모두가 포함되었다. 그 결과 12주 이내에 가려움완화를 느낀 아토피 환자비율이 67.1%, 24주 이내에는 78.2%였으며 아토피 염증완화는 12주 이내 74.1%, 24주 이내가 85.7%로 나타났다.
 
이 방법은 한 사람의 환자를 다른 환자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동일 아토피치료 환자에 대해서는 통증이 어떻게 변동하고 있는지를 상당히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아토피혁명'을 감수한 열린의학회 이정환 박사는 금번 프리허그한의원 사례와 같이 대규모 임상사례를 기반으로 조사된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 통계는 한의학계의 쾌거라고 밝혔다.
 
이 박사는 “아토피전문병원을 표방하는 곳은 많지만, 아토피 한방치료의 맹점은 객관성과 명확성의 부재에 있다. 아토피원인이 무엇이며 아토피치료법은 어떤 근거로 만들어진 것인지, 실제 아토피치료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해 지표가 없고 공개도 하지 않는다. 아토피전문 한방치료도 이제는 과학화와 근거중심주의를 표방해야 한다. 한방이 가진 장점만 믿고 있다가는 결국 환자들의 외면을 받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VAS통계는 임상논문으로 완성되어 학회지에 게재할 예정으로 아토피 치료계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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