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제 4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롯데칠성음료 이재혁(가운데) 대표이사(가운데)와 이희두(왼쪽) 주류해외사업부문장(왼쪽), 고관진(오른쪽) 음료해외영업팀장의 기념사진 촬영 모습.     © 롯데칠성음료

 
[이뉴스투데이 = 김봉연 기자]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가 지난 12일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 4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 세계 40여 개국에 경월그린, 처음처럼, 서울막걸리, 인삼주 등 주류제품 7970만 달러와, 밀키스, 레쓰비, 쌕쌕 등 음료제품 3870만 달러를 수출해 총 1억 1840만 달러를 수출한 성과를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별로는 일본 7890만 달러, 러시아 1800만 달러, 미국 810만 달러, 중국 740만 달러, 기타 국가에 약 600만 달러의 음료와 주류를 수출했다.
 
롯데칠성음료 이재혁 대표이사는 “다양한 현지화 노력으로 전년보다 약 30%의 성장을 보여 이번 수상의 영예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글로벌마케팅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우리음료와 주류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의 수출규모는 2011년에만 음료와 주류를 합쳐 1억 2740만 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의 수출 1위 품목은 소주로, 주류산업협회에서 발표한 수출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6700만 달러 정도의 소주를 수출했고, 2005년부터 2010년까지 6년 연속 소주수출 1위의 성과도 거뒀다.
 
특히 주요 수출국인 일본에만 약 1억병 정도의 소주를 수출해 일본인 1명당 1병 정도의 롯데소주를 마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부터 일본에 수출하기 시작한 막걸리는 롯데주류의 수출노하우, 생막걸리 맛을 내는 서울탁주의 장기보존 특허기술, 현지인 특성에 맞춘 상품개발, 한류 마케팅 등이 잘 어우러져 11월까지 150만 상자(355㎖ X 24캔)이상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음료 중에서는 밀키스가 1060만 달러가 수출돼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고 특히 러시아에서만 약 980만 달러이 수출돼 음료 단일브랜드 최고 수출제품이 됐다.

밀키스는 그 동안 러시아인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탄산우유라는 특별한 맛과 다양한 과일맛, 그리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으면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약 50%의 매출신장 기록하고 있으며 총 37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총 430만 달러가 수출된 레쓰비는 70%가 러시아에서 소비될 정도로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러시아 캔커피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온장고를 현지에 보급하고 있으며 매년 7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쌕쌕과 알로에 같은 과립형 주스 제품이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460만 달러, 400만 달러씩 총 1,600만 달러 어치가 수출되며 현지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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