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2일, 차이나모바일 리 웨 총재 등 경영진 일행을 맞아, 향후 통신분야의 양사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왼쪽부터 SK텔레콤 오세현 중국사업총괄, SK플래닛 서진우 사장,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차이나모바일 리 웨 총재)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 김봉연 기자] 한국과 중국 1위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과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이 4세대 이동통신인 LTE, 근거리 무선통신(NFC), 로밍서비스 등 차세대 통신서비스를 포함한 통신 전반에서 공동 협력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리 웨(李躍) 차이나모바일 총재를 비롯한 핵심 경영진 10여명은 지난 2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하성민 사장과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만나 사업 현안 및 신성장 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 경영진은 급증하는 무선데이터 트래픽의 효율적 처리 방안, LTE 네트워크 추진 현황 및 계획, 11번가 등 e-커머스 성공 노하우, NFC로 대표되는 모바일 결제서비스 현황 등 이동통신 사업 현안 및 신성장 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해 오랜시간 논의한 끝에 4개 분야에서 공동 협력키로 합의했다.
 
양사는 ▲LTE 등 차세대 통신망, ▲LTE, 와이파이, 3세대 WCDMA 등의 로밍 서비스, ▲모바일 결제(Payment), ▲e-커머스(Commerce) 등의 분야에서 공동 협력키로 했다.
 
또한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을 개설키로 합의하고 조만간 실무진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와함께 리 웨 차이나모바일 총재는 양사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B2B 서비스 제공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제안해 향후 양사간 다양한 B2B사업 협력 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에서 '한중일 NFC 협력'을 제안한 데 이어, 이날 미팅에서도 양사 NFC 결제 협력을 제안했으며, 이를 통한 일본 참여 유도 및 국제 표준화 선점 등 한중일 NFC 결제 공동 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 3일(토) 명동 NFC존을 방문한 차이나모바일 경영진이 이주식(오른쪽 두번째) SK플래닛 Service Platform BU장에게 SK텔레콤의 NFC 서비스의 효용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체험해보고 있다.     © 이뉴스투데이

 
한편 3일 차이나모바일 경영진은 명동 NFC 존을 방문해 직접 NFC 서비스를 체험을 하는 등 SK텔레콤의 NFC서비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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