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1910선을 다시 회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조치 시행여부와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도 이번주 미국의 중간선거와 FOMC 결과를 앞두고장초반 눈치보기 양상을 나타냈지만 장중 중국의 10월 PMI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투신과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31.79포인트 오른 1914.74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 3503만주와 5조 9369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철강금속,기계,운송장비,유통,전기가스,건설,운수창고,통신,증권업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업 등이 하락했다.
 
기아자동차가 실적 강세에 대한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10.2% 올라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도 견고한 실적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자동차주 강세가 이어졌다.
 
LG화학은 하반기 IT업황 회복 가능성에 따른 전자부문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며 6.6%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고, 금호석유,한화케미칼,호남석유가 4~6% 상승하는 등 화학주가 동반 상승했다.
 
신한지주는 대표이사 직무대형 체제 출범을 앞두고 닷새만에 소폭 반등했고, 우리금융과 하나금융 등 대형 금융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라공조와 에스엘 등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밖에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삼성생명,한국전력,SK에너지 등이 상승했다.
 
한솔제지와 한솔홈데코,한솔CSN이 2~3% 오르는 등 한설건설 워크아웃 소식으로 급락했던 한솔그룹주가 반등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48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52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53포인트 오른 527.98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만에 반등했다.
 
기관이 338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IT부품,출판매체복제,제약,금속업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통신서비스,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일반전기전자,건설,유통업 등이 하락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6종목을 포함해 46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460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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