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760선에 안착했다.
 
뉴욕증시가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를 우려한 8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이 확인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초반 1750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된 탓에 오름폭이 둔화 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도 불구하고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고, 프로그램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21.94포인트 오른 1764.69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 9758만주와 5조 7464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기계,의료정밀,운송장비,유통,건설,운수창고,통신,은행,증권업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전기전자,전기가스업 등이 하락했다.
 
기아자동차가 20년만의 무파업 소식으로 3.5%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현대자동차도 1.7% 올라 닷새 연속 상승했다.
 
현대모비스와 만도,한일이화,세종공업이 3~4% 오르는 등 성장성 기대와 엔화 강세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그밖에 LG화학,신한지주,KB금융,LG,SK텔레콤 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전자는 실적 우려로 1.3% 내려 이틀째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포스코,한국전력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51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1종목을 포함해 293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5.04포인트 오른 469.75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매도했지만 기관이 106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화학,비금속,기계장비,운송장비부품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통신장비,건설,금융업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56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338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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