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NHN이 2010년 하반기에 오버추어와 계약이 만료되며, 추가적인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
 
NHN은 검색광고 플랫폼을 2011년부터 오버추어의 ‘스폰서링크’에서 자회사 NBP(NHN Business Platform)의 ‘클릭초이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재 NHN이 국내 검색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오버추어와의 결별은 국내 검색포탈 시장에 단기적으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국내 검색광고 시장에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에서 우세하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NBP의 역할증대로 NHN의 PPC는 일부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기존 오버추어에 지급되던 수수료가 없어짐으로써, NHN의 검색매출액은 계약변경 전 대비 6% 가량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NHN에게 장기적인 호재"라고 분석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추가성장이 가능하고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경기변수에도 자유롭지 못한 시점에서 추가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오버추어와의 결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단기 수익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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