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엿새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지표 부진과 스페인 재정적자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반등을 시도했지만 미국의 제조업 경기둔화 우려와 함께 다우지수 1만선이 무너졌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갔고, 프로그램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약세로 마감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0.20포인트 내린 1729.56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 4148만주와 4조 17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기계,전기전자,의료정밀,유통,전기가스,운수창고,통신,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화학,의약품,운송장비,건설업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 IT주가 하락했고, 포스코와 삼성생명,한국전력,SK텔레콤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가 1.4% 올라 이틀째 상승한 반면 현대모비스는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는 등 자동차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3000여명에 달하는 인원 감축설이 나온 KB금융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2.1% 올라 엿새만에 반등했고, LG화학과 신한지주,LG가 상승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STX조선해양이 1~2% 오르는 등 조선주는 생계형 수주를 끝내고 수익성을 염두에 둔 수주로 전환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평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동아제약이 하반기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이슈가 풍부하다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하며 5.9% 올랐고, 녹십자와 유한양행이 4% 이상 오르는 등 의약품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SK에너지와 GS가 2~5% 오르는 등 최근 조정 받았던 정유주도 반등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32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6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01포인트 내린 461.52포인트를 기록하며 엿새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종이목재,출판매체복제,화학,비금속,일반전기전자,운송장비부품,운송,기타서비스업 등이 하락했고, 인터넷과 섬유의류,의료정밀기기,금융업 등이 상승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30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3종목을 포함해 596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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