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760선대로 밀려났다.
 
미국의 고용과 제조업 지표 부진 등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788p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물이 증가하는 등 증시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탓에 장중 하락반전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7.83포인트 내린 1767.71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 2554만주와 5조 2084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종이목재,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의료정밀,운송장비,전기가스,금융,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품과 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유통,건설,운수창고,은행,증권업 등이 상승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가 3~4% 하락하는 등 외국인의 매도와 G2(미국,중국)의 경기둔화로 자동차 시장판매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LG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LG디스플레이가 1~3% 하락하는 등 대형 IT주도 동반 하락했다.
 
그밖에 포스코와 LG화학,신한지주,삼성생명,한국전력,KB금융이 약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은 상승했다.
 
LG와 CJ가 각각 1.2%와 4.3%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지주회사들이 자회사들의 선전과 저평가 매력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등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GS건설과 대림산업,동부건설,현대건설이 1~3% 오르는 등 건설주가 동반 상승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이 경기 둔화 우려로 5.9% 내려 나흘째 하락했고, 대한항공이 3.0% 내리는 등 운송주가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35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1종목을 포함해 43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24포인트 내린 477.14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음식료담배,섬유의류,제약,일반전기전자,운송장비부품,유통업 등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소프트웨어,종이목재,화학,비금속업 등이 상승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7종목을 포함해 31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585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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