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1780선을 위협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추가적인 경기부양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이번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고,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된 탓에 코스피 지수는 장중 1780선을 위협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9.04포인트 내린 1781.13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595만주와 4조 8639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의약품,기계,전기전자,의료정밀,운송장비,유통,전기가스,운수창고,통신,금융,은행,증권업 등이 하락했고, 화학업과 비금속광물,철강금속,건설업 등이 상승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중국 시장 판매량이 전월 대비 감소했다는 소식과 외국계 창구에서 매물이 출회된 탓에 4.8% 하락했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자동차가 2~4% 하락하는 등 자동차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그밖에 삼성전자와 신한지주,삼성생명,LG화학,한국전력,KB금융,LG전자 등이 하락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7종목을 포함해 32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6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71포인트 내린 482.16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개인이 172억원 가량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 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음식료담배,화학,제약,일반전기전자,의료정밀기기업 등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통신서비스,종이목재,출판매체복제,금속,건설,금융업 등이 상승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36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537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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