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숨고르기 양상을 이어갔다.
 
미국의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과 달리 크게 증가한 점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소매점의 7월 판매실적 부담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의 7월 고용동향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했던 가운데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탓에 장중 1769p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둔화됐고, 프로그램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낙폭을 좁혔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0.03포인트 내린 1783.83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840만주와 5조 542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화학,철강금속,전기전자,운송장비,유통,운수창고,증권업 등이 하락했고, 섬유의복,의약품,비금속광물,기계,의료정밀,전기가스,건설,통신,금융업 등이 상승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기아자동차가 2~3% 하락하는등 자동차주가 외국계 매도세가 출회되며 동반 하락했고, 글로비스와 한일이화,세종공업 등 자동차 부품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밖에 삼성전자와 LG화학,현대중공업,LG전자,LG가 하락했고, 포스코와 신한지주,삼성생명,한국전력,KB금융,LG디스플레이가 상승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0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없이 383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2.00포인트 오른 478.47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흘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243억원 가량 순매수 하며 장중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통신장비,음식료담배,섬유의류,화학,제약,유통업 등이상승했고, 인터넷과 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반도체,일반전기전자,운송장비부품업 등이 하락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세중나모여행이 2~11%  오르는 등 여행주가 상승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7종목을 포함해 48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406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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