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1770선을 위협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베이지북이 경기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린 점과 예상 밖으로 감소한 지난달 내구재 주문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장중 프로그램매수세가 3000억원 가까이 유입됐고, 외국인이 7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지수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는 등 이번주 코스피 지수 연고점 돌파 이후 차익매물이 출회된 탓에 숨고르기 양상을 이어갔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2.59포인트 내린 1770.88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850만주와 5조 2471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과 의약품,철강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운송장비,건설,은행,증권업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품과 종이목재,화학,비금속광물,기계,유통,전기가스,운수창고,통신,금융,보험업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1.1%와 3.2% 하락하는 등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된 대형 IT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자동차는 2분기 실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닷새만에 하락했고, 기아자동차도 이틀째 하락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32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6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4.19포인트 내린 482.56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째 하락했다.
 
개인이 645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출판매체복제,화학업 등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음식료담배,섬유의류,의료정밀기기,건설업 등이 상승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317개,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56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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