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자동차, 차량정비용 소음진동 진단기 도입     ©이강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기 위해 산으로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잊지 말고 점검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휴가철 차량점검이다.

 
최근에는 승용디젤 차량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운전자의 절반이상이 디젤차의 소음진동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자동차는 수많은 부품이 모여 만들어진 결합체이기 때문에 수많은 부품들이 함께 움직이다 보면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지 않을 수가 없다. 따라서 휴가철뿐만 아니라 수시로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디젤차의 경우는 운전자들이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는 품질 불만이 소음과 진동이기도 하다. 휘발유 엔진보다 디젤 엔진이 압축비가 높아 더 진동이 크게 발생하기 때문. 자동차의 소음과 진동은 자동차 개발자, 정비담당자, 운전자 모두에게 접근이 쉽지 않은 문제다.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전달경로에 따라 구조전달음(Structure Borne Noise)과 공기전달음(Air Borne Noise)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엔진부품, 프레임, 도어 등 서스펜션과 마운팅을 통해 차체로 전달되는 구조전달음이 약 80% 이상이다.
 
이러한 소리들은 주로 진동을 통해 형성되기 때문에 우리가 들을 때는 소리로 나타나지만, 비정상적인 소리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구조물의 진동 수준을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동일한 진동이라도 운전자 개개인이 느끼는 상태는 다르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쳐야 할 문제인지’, 아니면 ‘정비업체에 의뢰해야 할 문제인지’를 파악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렇다면 차량의 소음과 진동이 느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차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문장비를 통해 진동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정비업체에서 대부분 경험과 주관적인 감각에 의존해 차량의 상태를 파악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들이 완성차 업계를 중심으로 나타나면서 현대기아자동차는 차량정비용 소음진동 진단기를 도입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앞으로 내 차에 소음과 진동이 느껴질 때 10~20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차량의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자동차 고객은 전국 직영사업소에서 무료로 차량점검이 가능하니 휴가 떠나기 전 차량 점검을 부담 없이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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