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산업팀 = 현대기아자동차가 굳게 잠긴 UN(United Nations)조달시장의 관문을 뚫었다.
 
20일 외교통상부와 코트라(KOTRA) 등에 따르면, UN조달본부는 최근 현대기아자동차를 중형버스 부문 낙찰자로 최종 선정했다.
 
낙찰 규모는 향후 5년간 1500만달러 규모로 23인승 버스 420여대다.
 
UN조달본부에서 발주하는 자동차 입찰 물량 대부분은 일본의 도요타 및 닛산이 수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기아차의 UN조달시장 입성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도 큰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또 연간 한국의 UN조달시장 진출 규모가 4천만 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국내 업체들이 UN조달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우리 기업의 UN조달시장 공급 품목은 주로 의약품, 생활용품 등에 한정돼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7년 이후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UN조달시장 진출에 도전해왔으며 3년만에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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