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김대종 교수, “2026 경제전망 및 중소기업 생존전략” 특강 실시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11월 24일 서울동대문상공회에서 지역 기업인을 대상으로 ‘2026년 경제 전망과 중소기업 생존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정부의 재정 확대 기조에 힘입어 2026년 한국 경제는 약 2.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산 시장과 환율 흐름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며 “환율은 84% 확률로 우상향할 것이며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 2026년에는 최대 160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 주택 가격은 89% 확률, 금값은 76% 확률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김 교수는 “2026년 기준금리가 인하 국면에 접어들면 부동산과 주식 등 주요 자산의 가치가 전반적으로 회복·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인 자산 관리 전략과 관련해서는 달러 기반 자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교수는 “장기적 자산 안정성을 위해서는 달러 자산 축적이 필수”라며 “자산 배분은 미국 주식 90%, 국내 주식 10% 비율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중소기업 생존 전략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그는 “온라인 쇼핑 비중은 현재 52%에서 머지않아 80%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은 반드시 온라인 판매 채널을 구축해야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구독경제 모델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구독경제는 고정 매출 구조를 만들어주는 만큼 고객 확보를 위해 최소 30% 이상의 할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전체 기업의 99%, 근로자의 88%가 중소기업에 속한다”며 “‘9988’ 구조는 중소기업이 한국 경제의 근간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연을 개최한 서울동대문상공회는 지역 기업인의 성장과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동대문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세종대학교는 앞으로도 산업계·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교육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