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730선대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JP모건의 실적 호조 소식에도 불구하고 뉴욕지역의 7월 제조업경기 회복 속도가 크게 둔화됐다는 소식으로 이틀 연속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초반 반등을 시도했지만 미국의 제조업 지수 부진 소식이 경기회복 둔화우려로 이어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단기급등 부담과 중국증시 하락, 그리고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12.84포인트 내린 1738.45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044만주와 5조 9279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기계,전기전자, 운송장비,전기가스,금융,은행,증권업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비금속광물,철강금속,유통,운수창고,통신,보험업 등이 상승했다.
 
현대자동차가 노조의 쟁의 결의와 일부 신형 쏘나타의 산소 센서 배선 불량으로 인한 무상 수리 소식이 더해지며 4.3% 하락했고,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도 동반 하락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반도체가격 하락과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감이 부각되면서 6.5%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LG전자 등 여타 대형 IT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신한지주와 한국전력,현대중공업,KB금융 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우리금융은 민영화 방안 발표 연기 소식으로 2.6% 하락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29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93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2.85포인트 내린 498.88포인트를 기록하며 7일만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개인이 157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하루만에 5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정보기기,IT부품, 인터넷,디지털컨텐츠,음식료담배업 등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제약,기타제조,운송업 등이 상승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1종목을 포함해 34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5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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