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지원을 다짐했던 재계가 이집트의 지원을 필두로 활동에 나섰다.
 
3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6차 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우상룡(GS건설 사장) 위원장은 세리프 가발리(Sherif Gabaly) 이집트측 경협위원장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한 이집트 경제계의 지원을 부탁했다.
 
이날 회의에는 엘 타이피(El Taify) 주한 이집트 대사 등 석유화학, 철강, 건설, 농산물 등의 분야에서 이집트 기업인 15명과 홍석우 무역투자정책본부장과 김성기 플랜트산업협회 부회장 등 이집트 진출 주요기업인 30명이 참석했다.
 
앞서 가진 가발리 위원장과의 환담 자리에서도 우 위원장은 동계 올림픽을 위한 평창의 준비상황과 국민들의 열기를 상세히 소개하면서 2명의 이집트 IOC위원들에게 이를 잘 알려 주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최근 높은 경제성장률을 시현하고 있는 이집트와의 교역규모 확대와 현지 투자진출 증대를 위해 우리기업의 이집트 진출 성공사례가 많이 나와야 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발굴을 위한 양국 기업인간의 교류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석유화학, 플랜트 및 건설 분야에서의 양국간 경제협력에 중점을 두고 이집트 석유화학 프로젝트 소개, 한국기업의 현지진출사례, 양국간 플랜트 산업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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