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혜연 기자 = 서울시 대기오염 측정감시 수준이 한단계 높아진다.
 
서울시는 대기오염 측정감시를 위해 버스중앙차로와 자동차전용도로, 일반도로변 대기오염
감시측정소를 증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대기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시는 강서구 공항로, 동작구 동작대로, 성북구 내부순환로에 도로변 대기오염 측정소를 설치해 도로변 대기에 대한 모니터링 수준을 높이고 과학적인 대기질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에는 현재 도시대기측정소 25개소, 도로변 대기측정소 12개, 배경대기 측정소 6개 등 43개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일반도로, 중앙차로, 자동차전용도로 등에 도로변대기측정소 3개소를 확충하면 15개소에서 24시간 도로변 대기질을 감시하게 된다.
 
도로변 대기측정소에서는 풍향, 풍속, 기온, 습도, 일사량, 자외선량 등의 기상요소와 대기중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일산화질소, 오존,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등의 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하게 된다.
 
서울시는 또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에 있는 현재의 구로 도시대기측정소를 구로고등학교 옥상으로 2011년 상반기 중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도시대기측정소는 자치구별로 1개소씩 설치돼 24시간 가동되고 있으며 대기오염 측정자료는 대기오염의 예보 및 경보, 대기질 평가, 대기질 개선 대책 마련등에 이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대기측정소 신설, 노후측정장비 교체, 첨단측정장비 확충, 대기환경정보통합시스템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대기질 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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