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1640선대로 밀려났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낙관적인 경기전망으로 미 다우지수가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나타냈다.

개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장초반 반등을 시도했지만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영국의 재정적자 문제를 경고하는 등 유럽발 재정적자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탓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4.26포인트 내린 1647.22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0812만주와 5조 271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비금속광물,전기전자,의료정밀,운송장비,운수창고,증권업 등이 하락했고, 섬유의복,화학,의약품,철강금속,기계,유통,전기가스,건설,통신,금융,은행,보험업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LG디스플레이가 1~2% 하락했고, 하이닉스반도체가 채권단 보유물량 우려로 4.5% 하락하는 등 대형 IT주가 동반 하락했다.
 
포스코와 현대자동차,삼성생명,현대모비스,현대중공업 등 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과 신한지주가 1% 이상 상승했고, 스마트폰 보급 확산 기대감으로 SK텔레콤과 KT 가 각각 2.1%와 2.6% 오르는 등 통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남광토건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대림산업과 현대산업 등 최근 구조조정 우려로 낙폭이 컸던 건설주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계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원전 300기 건설 및 노후시설 교체 등이 예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전기술과 한전KPS가 6~9% 오르는 등 원전관련주가 급등세를 나타냈고,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으로 고려아연과 서원이 각각 4.0%와 서원이 5.8% 오르는 등 금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12종목을 포함해 334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5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34포인트 내린 487.00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개인이 122억원 가량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음식료담배,화학,일반전기전자,운송장비부품,건설업 등이 하락했고,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컴퓨터서비스업 등이 상승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28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614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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