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좌), 쩐 득 라이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우)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양미영 기자] 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27일 쩐 득 라이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을 접견하고 양국간 ICT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형태근 상임위원은 ‘디지털 기반의 경제와 문화의 확산’을 위해 개인정보노출, 스팸 등 역기능 예방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국가 간 협력이 병행돼 함을 강조했다.
 
형 상임위원은 "2009년 10월 체결한 MOU의 후속 조치로 한-베트남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의 상시적 협력채널이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쩐 득 라이 차관은 "인터넷 문화 확산에 따른 역기능 예방을 위해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다.
 
또 베트남의 디지털전환 계획(2010~2020)을 설명하면서 세부실행방안 수립시 우리나라의 정책경험 전수받기를 희망했하는 한편, ICT 인력양성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베트남 정보통신대학설립에 필요한 정책자문 등 방송통신위원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형태근 상임위원은 T-DMB, WiBro, IPTV, 전파관리시스템, 번호이동서비스 등 우리나라 ICT기술 및 서비스의 베트남 진출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쩐 득 라이 차관은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용이하도록 투자환경 개선 등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2014년 ITU 전권위원회 유치 지원요청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이번 양자회담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베트남의 ICT 발전을 위해 한국의 정책경험 등의 전수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향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방통위가 주최하는 제6차 방송통신장관회의와 월드IT쇼에 참석한 쩐 득 라이 차관은 남은 방한 일정동안 KAIST, 삼성전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