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좌), 이그네스 가한가라 가타레 르완다 대통령실 정보통신 장관(우)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양미영 기자]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이그네스 가한가라 가타레 르완다 대통령실 정보통신 장관과 양국 간 ICT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 방송통신장관회의에 참가한 르완다는 동아프리카공동체(EAC) 지역에서 IT Hub 역할을 하기 위해 IT 인프라 구축에 특별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가다.
 
특히 우리나라의 통신기업이 2007년 이후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 와이브로 및 광케이블망을 구축한 것을 비롯해 전국 단위의 광케이블망을 구축하는 등 브로드밴드 분야에서만도 약 1억 달러 수준의 공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을 활용해 르완다에 와이브로 등 네트워크 기술 및 서비스를 실습할 수 있는 국가 ICT HRD 센터 설립 사업에 국내 기업이 참여를 준비 중이다.
 
이 부위원장은 "와이브로, 광케이블망 구축 등 IT 인프라 발전을 위한 르완다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기본 인프라 구축 이후의 부가가치 통신사업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양국 정부, 산업체가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가타레 장관은 "e-Rwanda를 선도할 ICT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 기업이 추진 중인 ICT HRD 센터 구축사업이 르완다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양국간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타 모바일방송에 비해 인프라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주파수 확보가 용이하다는 강점을 지닌 한국의 지상파DMB를 소개하면서 T-DMB, IPTV 등과 같은 신규서비스 분야에서 르완다 공무원에 대한 초청연수를 제안했다.
 
또 우리나라의 2014년 ITU 전권회의 유치와 관련 르완다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르완다의 정보통신 장관은 지지의 의사를 표시하며 "ICT 분야 교류를 바탕으로 앞으로 ITU 등 국제무대에서도 양국간 협력범위를 넓혀 나가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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