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중앙)가 조석래 전경련 회장의 발표를 듣고 있다.

대기업 수장들이 규제개혁과 한미 FTA 평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지 지원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재계 수장으로 구성된 회장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회장단은 규제개혁방안을 마련하여 금년 내에 정부에 건의키로 하고 한국경제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가칭)규제개혁추진단’을 구성하여 9월말까지 가동키로 했다.
 
이는 한 총리가 5월 중순 한경연을 통해서 경제계의 획기적인 개혁방안을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또한 회장단은 한미 FTA의 조속한 국회 비준과 우호적인 국내 여론조성을 위해 6월 중순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한미재계회의에서, 양국 경제계 지도자들이 양국간 FTA의 조속한 체결을 바라는 내용을 포함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한미양국 의회에 FTA 비준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과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재외공관의 유치활동에 기업 주재원의 참여와 지원을 독려하는 방법 등으로 재계 차원의 지원활동도 적극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허영섭 녹십자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이윤호 상근부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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