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병철 기자 = 10대그룹의 현금성 자산이 전년대비 19.0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스피 상장 기업 전체로 보았을때도 현금자산이 19.45% 늘어났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40사 중 553사의 현금성자산을 분석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2조 146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8조 3419억원 늘어났다.

증가액 상위로는 삼성이 전년대비 4조 647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가 4조 2979억원, POSCO가 3조 725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상장사들의 현금성 자산은 총 84조 7320억원으로 이는 전년말 대비 13조 7940억원 증가한 수치이며, 1사 평균으로는 1532억원이 된다.

또한 단기금융상품이 36조 6703억원으로 전년대비 25.08% 증가, 기업들이 R&D등 기술개발보다는 단기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금융상품에 잉여 현금을 돌리는 경향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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