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아이템과 높은 수익성의 노래방, 업그레이드 컨셉으로 다시 떴다!
 
▲ 노래연습장 락휴     © 곽정남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가 부천에 떴다. No1. 럭셔리 노래방 브랜드 ‘락휴’ 부천대점 오픈 이벤트에 샤이니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오는 4월 11일 오후2시 열리는 샤이니 팬 사인회는 ‘락휴’ 부천대점 방문쿠폰 완성자와 매장이용고객 중에서 각각 선착순 200명과 응모추첨 100명을 뽑아 진행된다.
 
자세한 응모방법은 ‘락휴’ 홈페이지(www.rockq.co.kr)를 참조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9일 ‘락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단순하고 치열한 경쟁, 빛을 잃어가던 창업 아이템, 노래방
90년대 초반 한 대학교수가 갑자기 학교를 그만두고 창업에 나서 주위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가 선택한 아이템이 바로 노래방. 이유를 물은 동료 교수에게 그는 이런 얘기를 들려주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만한 사업이 없다’는 그는 경영학을 가르쳤었다. ‘노래방’이라는 사업의 가능성이 경영학 교수를 움직인 셈이다.

 
노래방은 전형적인 ‘시설 투자형’ 사업이다. 이런 유형의 사업은 초기 투자가 다소 많이 들어가지만 이후에는 유지, 관리 이외의 큰 비용이 들지 않고 수익의 지속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앞의 사례에서 등장한 대학교수도 그 점을 높이 평가했던 것이다.
 
옛 중국 사서에도 등장할 만큼 우리 민족은 노래를 즐겨했다. 슬프면 슬픈대로 힘이 들면 그것을 이겨내는 방편으로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노래를 불렀을 정도다. 이런 민족 성향 덕분에 노래방이라는 사업의 전망은 80년대 중반 등장한 이후로 늘 ‘밝았고’ 현재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현재 노래방 업계는 전체적으로는 쇄락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말 현재 전국의 영업중인 노래방 숫자는 약 3만5천개 정도. 그러나 앞으로 이 숫자는 계속 감소할 것으로 업계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 이유를 No1. 럭셔리 노래방 브랜드 ‘락휴’ 관계자는 ‘노래하는 장소만을 제공하던 기존 노래방 사업 모델이 한계를 맞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대부분의 노래방이 비좁은 공간에 노래방 기계와 모니터 등을 설치해 놓은 것이 시설의 전부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합리적인 분석이다. 결국 경쟁 업체들간의 차별적인 요소가 없었기 때문에 ‘가격할인 경쟁’에 돌입한 것이 요즘 노래방 업계의 침체를 설명할 수 있다. 단순하지만 치열한 경쟁이 노래방 업계 전체를 쇠락하게 한 직접적인 원인이다.
 
▲ 노래방 락휴     © 곽정남

업그레이드 컨셉으로 부활한 사업 아이템, 노래방
그렇다고 노래방이라는 사업 자체가 침체를 겪는 것은 아니다. 탄탄한 내공으로 무장한 업체들이 그간 쌓은 노하우와 경험으로 노래방 사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승승장구 하고 있기 때문이다. ‘락휴’가 대표적인 경우다.

 
이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노래방을 ‘모든 세대가 즐길(樂)수 있고 휴식(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정의했다. ‘락휴(樂休)라는 브랜드가 그것을 설명한다. 요즘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 전체가 주목하고 있는 컨셉은 ‘공간’이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니라 고급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을 새롭게 정리한 대형 커피전문점들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모두 ‘공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바탕에 깔려있다. 그 점을 감안하면 ‘락휴(樂休)’의 내공이 상당함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외에도 No1. 럭셔리 노래방 브랜드 ‘락휴’의 경쟁력은 매장 곳곳에서 드러난다. ‘럭셔리’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만큼 세련된 인테리어는 기존 노래방에서 볼 수 없었을 정도다. 매장 곳곳과 노래 부르는 룸 내부를 전문적인 스튜디오처럼 꾸몄다. ‘락휴’의 업그레이드된 컨셉이 돋보이는 ‘포토존’이다. 한 창업전문가는 이것을 “요즘 소비자들이 ‘사진 잘 찍히는 장소’에 대한 열망이 있슴을 간파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디지털 카메라와 폰카메라의 보급은 예상치 않았던 영향을 낳고 있다. 특별한 구경꺼리가 없던 시골 마을이 골목마다 그려진 그림 때문에 전국적인 인기를 끌게 되는가 하면 관광지에는 아예 ‘사진 잘 나오는 곳’을 따로 표시해두고 있을 정도다.
 
‘락휴’의 세련된 인테리어는 이런 요즘 소비자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읽었다. ‘락휴’에서는 노래를 부르던 손님들이 저마다 셀카를 찍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다. 게다가 방마다 인테리어 컨셉이 다르다.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장치이다. 이 프랜차이즈 노래방 성공의 비밀 중 하나다.
 
개인들이 운영하던 기존의 소규모 노래방들이 비슷비슷한 시설과 주먹구구식의 운영으로 한계에 달했지만 이제 전문적인 노하우와 마케팅 컨셉으로 무장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노래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창업 아이템으로써의 ‘노래방’이 새롭게 주목받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게다가 ‘잘되는 노래방’의 수익성은 상당하다. 비교적 큰 초기 투자가 필요하지만 영업 시작 후 1, 2년이면 손익분기점을 가볍게 넘고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됐던 대학교수의 나머지 말을 옮긴다. “24시간 영업 가능한 데다, 외상 매출없이 현금이 들어오는 사업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업그레이드된 ‘노래방’을 창업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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