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봄 트랜드 상품을 한눈에! 남성의류 사이트 ‘리유’
 
▲ 남성의류 쇼핑몰 리유     © 곽정남

남성들의 의류쇼핑은 동대문이나 백화점, 아니면 인터넷 쇼핑몰. 특히 멋 좀 부린다는 이들은 유명 쇼핑몰을 ‘즐겨찾기’ 해두고 하루에 한 번씩 들르면서 눈여겨본 상품들을 수시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들이 주로 찾는 쇼핑몰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첫째, 신중하고 정기적인 업데이트. 단순히 업데이트에만 치중하지 않고 질 좋고 저렴한 상품들을 직접 선택해 판매되는 상품들을 엄선하는 것이다.
 
둘째는 자체제작 상품과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여러 종류의 코디된 상품 판매. 단순히 동대문에서 구할 수 있는 옷들만 파는 쇼핑몰은 오래 가지 못한다. 외국 유명 브랜드의 의류 샘플을 공수해 자체적으로 제작한 의류 쇼핑몰보다는 보다 센스있는 코디와 옷의 선택으로 일정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저렴한 가격이다. 아무리 좋은 옷들도 가격이 비싸면 온라인 구매자들은 외면하기 십상이다. 까다로운 고객들은 동일한 상품을 타 사이트와 가격 비교를 하면서 좀 더 저렴한 곳을 찾기 마련. 때문에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전략이 당장은 손해 보는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쇼핑몰의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남성복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한 ‘리유’(www.leeyoo.co.kr)는 이런 조건들을 밑바탕으로 기존 다른 쇼핑몰과의 차별성를 시도하고 있다. 미국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이문석 대표가 진보적인 남성패션의 대중화를 위해 오랜 준비 끝에 선보이는 남성의류 전문 쇼핑몰인 셈이다.
 
한복 디자이너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옷에 대한 감각이 남다른 이 대표는, 기획부터 생산까지 모든 공정을 세심하게 꼼꼼하게 관리해 자체 제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리유에는 캐주얼하면서도 현대적이고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아이템이 많다. 다양한 셔츠와 청바지류를 비롯해 민트색 야상과 핑크색 체크패턴으로 이뤄진 봄코트, 개성 있는 그래픽 티셔츠, 마르틴 마르지엘라를 모티브로 한 반소매 셔츠 등은 모두 이 대표가 직접 고른 상품들. 단순히 쇼핑몰을 통해 구입하는 옷들이 ‘한 번 입고 마는 것’이 아닌, 브랜드 의류처럼 두고두고 입을 수 있는 좋은 상품들만을 엄선했다.
 
가볍지 않은 옷들을 타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리유는 유통마진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 옷처럼 고급스러우면서도 쇼핑몰의 유통 특성을 살린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은 실속 있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리유는 앞으로도 일반 쇼핑몰의 다량 생산된 저가 라인 상품이 아닌, 소량 생산된 자체제작 상품을 통해 차별화된 남성 쇼핑몰로서의 입지를 굳혀갈 것으로 보인다.
 
이문석 대표는 “일반 쇼핑몰의 경우 홈페이지 사진만을 보고 구입한뒤 소비자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리유는 상품 그 자체만으로 승부하려고 한다”며 “고객 한 사람을 한 사람을 상대로 하는 만큼,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는 쇼핑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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