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인터넷뉴스팀 = 정규리그 10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볼턴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이청용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위건 애슬레틱과 홈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8분 도움 1개를 기록하며 시즌 8호이자 정규리그 6호로 늘렸다.
 
이청용은 정규리그에서만 4골(컵대회 포함해 시즌 5골), 6도움으로 10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또 볼턴이 올 시즌 홈경기에서 이긴 5경기(위건전 포함)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이청용 공격포인트=홈승리'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이청용은 전반 27분 코너킥을 케빈 데이비스의 머리에 정확히 떨어뜨렸지만 팀 동료 잭 윌셔의 몸에 맞으며 아쉬운 도움기회를 놓쳤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리드를 지키는데 기여했다.
 
2-0으로 앞선 후반 8분 드디어 이청용의 발끝이 빛났다. 달려가는 파브리스 무암바에게 수비수 3명 사이로 정확한 패스를 찔러주마 무암바가 수비수 1명을 따돌리고 득점을 올렸지만 볼 터치가 적었기에 이청용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이청용은 후반 27분 블라디미르 바이스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패하면 자칫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는 리그 14위와 15위의 경기. 전반 10분 요한 엘만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데이비스, 무암바, 매튜 테일러의 릴레이 골이 터지며 4-0 완승을 거뒀다.
 
볼턴은 8승8무14패, 승점 32점으로 리그 13위까지 올라섰다. 특히 강등권인 18위 번리와 승점차를 무려 8점차로 벌리며 잔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반면 위건은 승점 28점으로 불안불안한 15위를 유지했다.
 
한편 스코틀랜드 셀틱의 기성용은 킬마녹과 FA컵 8강에 결장했다. 또 프랑스 AS모나코의 박주영은 28라운드 보르도전에,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차두리는 26라운드 바이에린 뮌헨전에 나란히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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