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9일 이사회를 열어 최근 사외이사진에서 퇴임의사를 밝힌 남상구 이사와 김재철, Roy A.Karaoglan 이사 후임으로 정광선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와 최경구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를 새로 선임하는 한편 정해왕 이사를 재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하나금융지주의 사외이사 수는 이전 10명에서 9명으로 줄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지주는 "기존의 재무전문가가 사임함에 따라 이론과 실무에 밝은 재무전문가 2명을 신임 사외이사로 영입하여 하나금융그룹 경영의 재무관리 측면에서 전문성을 보완하고자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퇴임한 송상현, 이유재, 이미현, 차은영 이사 후임으로 김영기 칸서스자산운용 감사, 김영혜 법무법인오늘 대표변호사, 박종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선임했다. 또한 김영섭, 우석형, 이상빈 이사는 재선임됐으며 정태철 감사의 임기만료에 따라 조선호 금감원 총무국 소속 국장 후임으로 내정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의 사외이사 수는 이전 7명에서 6명 체제가 됐다.
하나은행은 "각계의 분야에 있어 마케팅, 법률, 경제전문가를 영입하여 은행 경영의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선임배경을 밝혔다.
또한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1주당 400원(보통주) 총 837억3263만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한편 이러한 사항은 오는 25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상정 및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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