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종준 기자 = 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접속이 지난 19일과 25일에 이어 26일 오후 또 다시 일시장애를 일으켜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여 동안 인터넷뱅킹 접속이 잠시 지연됐다. 이번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문제(일시 장애)는 지난 19일과 25일을 포함해 2월 들어 '세 번째'다.


특히 이번 문제는 지난 16일 국민은행이 의욕적으로 차세대 전산시스템 선보인 이후 일어난 터라 고객들로부터 우려를 사고 있는 것도 사실.

하지만 국민은행은 그 이유에 대해 "근본적으로 시스템 ‘장애’가 아니다"라는 해명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문제는 (전산시스템) ‘장애’가 아니라 '단순한' 기술적인 조치이다”면서 “특히 오늘이 3.1절 연휴를 앞둔 주말이라 인터넷뱅킹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과부화가 우려돼, 자체적으로 시스템 처리(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조절한 것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자가 ‘16일 가동한 차세대전산시스템과의 관련성’을 묻자, 이 관계자는 “16일 적용한 차세대시스템은 내부 전산에 적용되는 것이고 고객용 인터넷뱅킹은 별개일 뿐더러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라서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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