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광열 기자 = LG전자의 드럼세탁기 105만대가 리콜 조치된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 105만 여대에 대해 다음달 2일부터 '잠금장치'를 교환해 주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부모와 교사, 어린이를 상대로 대대적인 '안전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리콜대상은 2003년 8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생산된 10Kg과 12Kg급으로 세탁조 안에서 문을 열 수 없는 105만 여대의 드럼세탁기다.
 
LG전자는 세탁조 내부에서도 문을 열 수 있도록 잠금장치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기로 했다.

LG전자의 이번 리콜 조치는 그동안 LG전자가 판매한 구형 세탁기 안에서 어린이들이 들어갔다가 문이 열리지 않아 질식사하는 사고가 잇따른데 따른 것. 
 
실제 지난 18일에는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7살 된 어린이가 드럼세탁기 안에 들어갔다가 숨지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LG전자는 또 25일부터는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문이 잠기지 않도록 하는 안전캡을 대리점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고 제품 구매 고객들에게는 전화나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 드럼세탁기 모델은 LG전자 서비스센터(1544-7777, 1588-7777)나 LG전자 서비스 홈페이지(http://www.lgservic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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