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9개 재활용센터와 손잡고 ‘10년 3월부터 매월 저소득 116가구에 중고 가전·가구를 무상 지원하여 나눔문화 및 자원순환 실천과 분위기 확산에 나서기로 하였다.

이번 중고 가전, 가구 무상지원 사업에는 29개의 재활용센터 및 한국생활자원재활용협회 등이 참여하기로 하였으며, 재활용센터별로 월4점씩 저소득 총 1,160가구에 선풍기, 온열기, TV 등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서울시를 비롯하여 재활용센터 및 관련협회, 자치구 등이 서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저소득 가구에게 필요한 물품을 제공한다. 재활용센터에서는 재활용센터에서 보유하거나 지원가능한 물품을 지원·운반·설치하고, 자치구에서는 대상자 선정, 필요물품·지원시기 파악, 폐기물처리 등을 지원, 서울시 및 관련협회에서는 필요물품 확보 곤란시 지원 가능한 타 자치구 재활용센터와의 상호 연계를 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이 구청에 필요물품과 배달시기를 신청하면 구청이 재활용센터에 물품, 시기, 장소(위치)를 통보하여 재활용센터에서 직접 저소득 가구에 배달하게 된다.

무상지원한 물품(가전·가구)에 대한 사후관리 서비스도 할 예정이며, 물량 여유가 없어 지원이 불가능한 자치구는 물량 여유가 있는 자치구 재활용센터의 협조를 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업성과를 분석하여 내년에는 더 확대할 예정이다. 무상지원 물품을 보다 많이 확보하기 위하여 아파트 녹색장터에서 나오는 물량을 지원하는 방안, 이사철에 배출되는 물량을 확보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여 자원순환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재활용센터는 중고물품의 교환과 대형폐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하여 설치된 시설로 서울에 52개(구청운영 32, 민간운영 20)가 있으며 국내외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하여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사업에 기꺼이 참여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