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진욱 기자 = 이르면 내년부터 서울~대전간 고속도로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주요도시를 제외한 지역은 Wibro서비스에서 제외되는 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은 9일 제6차위원회에서 Wibro사업자(SKT, KT)의 이행계획에 대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Wibro사업자인 SKT와 KT는 모두 서울, 수도권등 실질적인 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망을 구축하고, 서울~대전간 고속도로망의 신규 구축 등을 통해 끊김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KT는 Wibro망에 2008년까지 6882억 원을 투자했으며 2009년부터 2011년 3월까지 3549억 원을 투자해 총 1조 43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SKT는 2008년 말까지 5329억 원을 투자했으며 2009년부터 2011년 5월까지 2921억 원을 추가 투입해 총 825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WIbro사업자의 서비스 커버리지 및 투자 이행계획은 지난해 10월 보다 많은 사람들이 Wibro서비스의 혜택을 누려야한다는 취지로 위원회가 시정명령을 내린 데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KT와 SKT양사가 투자금액을 동결과 100억 원 추가라는 소폭인상 방침을 내놓았고 오히려 KT의 이행계획 중 면적이 17.9%이 축소됨에 따라 사업이 오히려 축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주요도시를 제외한 지역의 인구가 Wibro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지체되는 등의 부작용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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