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개인의 체질로 보면 자궁이나 콩팥이 허하거나 복부 순환장애가 있는 경우에 잘 나타난다. 여드름은 심하면 오돌토돌한 징그러운 모양이 이마를 붉게 뒤덮게 되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런 여드름을 습담열형 여드름이라고 한다. 

 한방에서 여드름 치료는 한약과 침을 이용한다. 한약은 위열(위장에 열이 있는 증상)을 가라앉히고 신체의 내분비 균형을 맞춰 여드름이 생기는 신체 내부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  사진=참한의원 김도준 원장   © 김성은 기자
신체 외부에 나는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의 경우, 자락술(한방MTS-피부재생술)이라고 불리는 한방 고유의 침요법으로 치료한다. 침으로 피부 진피층에 불규칙하게 배열된 콜라겐 성분을 자극하여 재배열을 유도하고, 진피와 기저층에 침으로 자극을 줘서 미세한 상처들을 만든다. 

이러한 상처들은 자연 치유를 통해 다양한 성장인자를 방출하고 피부를 재생성해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를 빠르게 제거하게 된다.

여드름 한방치료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참한의원(www.charmhan.co.kr) 도준 원장은 습담열형 여드름은 보기 흉한 모공확장성 여드름 흉터로 남거나 자주 재발해 자신감 하락 등의 심적인 고통을 수반할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한방에서 여드름 치료는 개인의 체질을 분석하고 체질에 따라 탕약을 조제하며, 또한 자락술 후에는 자하거(태반)나 비타민C를 도포하는데, 침으로 만든 미세 상처들이 이들 자하거(태반)나 비타민C를 진피층까지 깊숙히 침투시키게 된다. 그러므로 여드름 한방치료는 피부청정, 피부탄력 등의 미용 효과가 높다고 김도준 원장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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