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조민우기자 = 전통시장의 카드수수료가 대형마트 수준인 2.0~2.5%로 인하된 전통시장이 137개시장, 1만여 점포를 넘어섰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11일 비씨카드(주)와 체결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그 동안 카드단말기 보급률이 70%이상인 전통시장에 대해 2.6~4.2%에 이르던 카드수수료를 대형점 수준인 2.0~2.5%로 인하하여 왔는데, 12.15일 현재 인하혜택을 받게 된 전통시장은 137개 시장의 10,781개 점포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정부는 전통시장에 대한 카드수수료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나, 일부 영세상인(연매출 48백만원 미만) 이외에 대부분 상인은 여전히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여 왔다.
 
전통시장의 카드수수료 2%대 인하 혜택을 받는 상인은 3만개내외로 36%에 불과해 중소기업청은 비씨카드사와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카드단말기 보급률이 70%이상인 시장의 상인 모두에 대해 카드수수료를 2%대로 인하토록 했다.
 
하종성 중소기업청 시장개선과장은 이번 137개 전통시장에서 절약되는 카드수수료는 36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현재 각 지방청별로 VAN사업자를 선정하여 카드단말기를 보급하고 있어 연말까지는 200개가 넘는 전통시장이 카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2년까지 현재 40%에 불과한 전통시장의 카드단말기 보급률을 70%이상으로 확대하여 700여개 전통시장이 카드수수료 인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