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병철 기자 = 최근 금의 가격이 연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금선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선물은 지난 1999년 4월 23일 국내 최초로 상장된 상품선물로서 순도 99.9%의 1kg 골드바를 기초자산으로 미래에 인수도할 금을 현재 선물시장에서 매매하는 계약으로 만기일에 금괴 실물의 인수도가 이루어지나 일반적으로는 만기일 이전에 청산이 이루어진다.
 
이는 금산업 종사자들이 금의 가격 변동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금선물을 활용하고있으며, 최근 금 가격이 상승하며 새로운 투자수단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사실 금 선물은 시장 주도세력의 부재, 현물시장 가격구조의 불안정 등의 원인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2년간 거래가 전무했다.
 
그러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 선물은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회복기미를 보이며 지난 23일 기준으로 1664계약, 금액기준으로 67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거래 수준을 초과했다. 거래량 기준으로도 전년동기대비 35%, 거래대금기준으로는 77.6% 급등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최근 금선물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26일 서울 종로에 소재한 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 교육장에서 ‘금선물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26일과 27일 이틀간 IBK투자증권, 삼성선물등이 참여하는 ‘1:1 전문가 투자상담’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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