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준 대형 세단시장의 스타급 차량이 부재중인 가운데, 기아자동차의 K7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인터넷뉴스팀 = 최근 준 대형 세단시장의 스타급 차량이 부재중인 가운데, 기아자동차의 K7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24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성은 기아차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각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7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K7은 기아차의 새로운 준 대형차 플랫폼을 적용한 최초의 준 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5년 여 간의 연구 개발 끝에 총 4500억 원을 투자해 개발됐다.
 
K7의 첫 글자 'K'는 기아자동차와(KIA)와 대한민국(KOREA), 강함, 지배, 통치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Kratos', 역동성을 뜻하는 'kinetic' 등의 단어에서 따왔으며, 숫자 '7'은 준 대형 세단을 의미한다.
 
정성은 기아차 부회장은 "K7은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주행성능, 탁월한 연비로 준대형 세단의 새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며, "K7의 출시를 계기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7은 세타(θ)Ⅱ 2.4 엔진을 비롯 뮤우(μ) 2.7, 람다(λ)Ⅱ 3.5 등 3가지 가솔린 엔진과 뮤우 2.7 LPI 엔진 등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으며,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뛰어난 연비는 물론, 탁월한 정숙성과 내구성까지 갖추었다는 평가다.
 
현대•기아차 최초로 탑재되는 람다Ⅱ 3.5 엔진은 고성능, 저연비는 물론 정숙성과 내구성, 그리고 친환경성까지 갖추고 있으며 최고 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4.5kgom, 연비 10.6km/ℓ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2010년 국내 3만 5천대, 해외 5천대 등 총 4만대를 판매하고, 본격적으로 해외 수출이 시작되는 2011년부터는 국내 4만대, 해외 2만5천대 수준으로 총 6만5천대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7의 가격은 ▲VG 240 모델이 2,840만원∼3,070만원 ▲VG 270 모델이 3,060만원∼3,800만원 ▲VG 350 모델이 3,870만원∼4,1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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