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 솔로들에게 가혹한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차디찬 바람이 허전한 옆구리를 송곳같이 찌르고, 벌써부터 크리스마스를 홀로 보낼까봐 조바심을 낸다. 심지어 스스로의 외로움이 팔짱을 끼고 거리를 걷는 연인들 탓이라며 애꿎은 그들에게 송곳보다 더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상심할 필요는 없다.
 
비록 혼자 걷는 초겨울 거리는 쓸쓸할지라도 이미 개봉을 했거나 앞두고 있는 영화 속 남자 주인공들을 만나면 그들의 뜨거운 눈빛에 꽁꽁 얼었던 마음은 마법같이 풀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꽃미남과의 스크린 가상데이트를 끝내고 영화관을 나오는 솔로인 당신은 이렇게 외칠 것이다. “참~ 미남이시네요”
 
■최연소 싱글 꽃미남 대통령 장동건
10월 극장가 화제작으로 손꼽혀 개봉 전부터 기대가 모아졌던 <굿모닝 프레지던트>.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이 영화가 1분 35초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영화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변치 않는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장동건의 출연이 일찌감치 알려졌기 때문. 대한민국 최연소 싱글 꽃미남 대통령 ‘차지욱’으로 출연한다는 사실은 여심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영화 속 장동건은 기존의 비장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유쾌한 모습으로 변신해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부터 인간미 넘치는 코미디 연기까지 시도했다.
 
특히, 상대배우 한채영과의 멜로 연기에서는 한 없이 수줍은 남자의 모습을 보여줘 영화를 본 여성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영화를 본 여성 관객들은 ‘장동건 대통령, 현실에서도 원한다’, '장동건의 새로운 연기 변신 환영한다‘는 등의 열렬한 반응을 보냈다.

■절대 매혹의 뱀파이어 로버트 패틴슨
<트와일라잇>의 매혹적인 뱀파이어 ‘에드워드’ 역을 맡았던 로버트 패틴슨이 그 두 번째 시리즈인 <뉴문>으로 돌아온다. 하얗다 못해 창백한 피부와 키스를 부르는 빨간 입술, 갈색 빛 진한 눈썹에 상대를 사로잡는 깊은 눈동자로 이미 수많은 여성 팬을 사로잡은 로버트 패틴슨.
 
12월 개봉까지 한 달의 시간이 더 남았지만 이미 그의 컴백 소식에 국내 솔로 여성들은 일찌감치 영화 예매를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강적들과 맞서는 그의 모습에서 남자의 순애보와 남성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인간의 수호자인 늑대인간 퀼렛족으로 ‘제이콥’의 역할을 맡았던 테일러 로트너의 변신도 솔로 여성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1편에서는 여주인공 ‘벨라’의 친구로 연기해 귀여운 인상을 남겼지만 이번 <뉴문>에서는 단기간 근육을 15kg이나 늘려 야성미와 섹시미를 두루 갖춘 모습으로 등장, 벨라와 솔로 여성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한편, 12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뉴문>은 절대권력을 가진 볼투리 가와 늑대인간 퀼렛 족이 등장해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매력남 종합세트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은 악마와의 거래로 빼앗긴 파르나서스 박사의 딸을 찾아 나선 사기꾼 토니와 신비한 능력을 지닌 유랑극단이 현실과 상상을 넘다들며 펼치는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헐리웃을 대표하는 남자 배우 히스 레저,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파렐이 출연해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다크 나이트>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히스레저가 사기꾼 청년으로 변신해 또 다시 넒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하고, 품절 남 조니 뎁은 조각같은 얼굴과 로맨틱한 언변을 자랑하는 달콤한 사기꾼으로 등장해 솔로 여성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또한 <로맨틱 홀리데이>와 <클로저> 등에 출연한 주드 로는 본격적인 모험을 이끄는 위험한 사기꾼 역할을, <마이애미 바이스>, <알렉산더>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콜린 파렐은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여성들을 유혹하는 섹시한 사기꾼 역할을 맡는다.

■아이돌 그룹 꽃미남들도 스크린 진출

 
 
라이벌 아이돌 그룹인 빅뱅과 동방신기의 멤버들도 스크린에 진출해 솔로 누나들의 발길을 영화관으로 돌리고 있다. 일본의 정상급 작가와 한국의 유명한 드라마 연출가가 만나 총 7편의 영화를 선보이는 ‘텔레시네마7’ 프로젝트에 빅뱅의 탑과 승리,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각각 <19-Nineteen>과 <천국의 우편배달부> 작품에서 주인공을 꿰찬 것이 그 이유.

<19-Nineteen>은 한 소녀의 죽음을 둘러싸고 용의자로 지목된 열아홉 동갑내기들의 도주극을 그렸다. 이 작품에서 탑은 반항적이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정훈’ 역으로 빅뱅에서의 도도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승리는 일류 대학에 가기 위해 재수를 준비하고 있는 소심남 ‘민서’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죽은 이들을 잊지 못한 사람들이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를 배달해 주는 특별한 남자와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하는 여자의 14일간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판타지로 영웅재중은 수수께끼 같은 비밀을 지닌 우편배달부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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