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재현 기자 =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이 2009년 하반기 신입직원 150명을 공개채용키로 결정, 하반기 금융권 첫 채용문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하나은행의 이번 채용은 지난 4월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하나대투증권 직원들이 연차휴가를 적극 사용키로 하고 이를 통한 연차휴가 수당을 절감함 으로써 이 재원으로 정규직원을 추가 채용하기로 한 후  신규직원 채용을 확대한 은행권 첫 일자리 나누기 시도이다.
 
 특히, 이번 채용은 지난 3월 ‘하나 청년인턴십’ 제도로 들어와 현재까지 남아있는 280명의 인턴사원에게도 지원 기회가 제공되며 6개월간의 인턴 기간중 성적이 우수한 인턴사원은 전형 과정에서 별도로 우대해 줄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가계금융분야에 대해 실시되며 8월31일부터 9월6일까지 하나은행 홈페이지 (www.hanabank.com) 를   통해서 입사지원을 받는다. 학력 및 전공, 연령제한은 없다. 전형은  서류전형, 1차면접, 필기시험, 2차면접의 과정을 거치며 각 전형별 합격 여부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하나대투증권도 지난 2월 채용한 인턴사원 29명중 인턴십과정을 마치고 이 가운데 우수인력 15명을 정식직원으로 채용해 현재 연수 진행중으로 증권사중 가장 적극적으로 인턴사원의 채용 연결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채용은 금융기관 최초로 그룹 주요 관계사 직원들의 장기 연차휴가를 활용한 "리프레쉬 휴가제"를 도입해 절감된 재원을 활용해 신규직원 채용을 확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특히 그 의미가 크다 ”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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