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병철 기자 = 8월 넷째주(8/24~28) 회사채가 지난 5월 넷째주 이후 최대규모로 발행될 전망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8월 넷째 주(8/24~8/28)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 한국투자증권 등이 대표주관하는 GS칼텍스 117회차 3,000억원을 비롯하여 총 41건 1조6,85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주(8/17~8/21) 발행계획인 2건 110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39건이 증가하고 발행금액은 1조 5750억원이 증가한 것이며, 5월 넷째주(2조 9060억원) 이후 3개월 만에 주간단위 최대 규모이다.
 
금번 발행규모 급증은 하반기 금리상승에 대비한 회사채 발행예정 회사들이 발행을 앞당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특히 캐피탈사들의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는데, 일괄신고서 제출 발행한도를 이미 채운 캐피탈사들이 미리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증권신고서 발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음주에는 5년 이상 장기 회사채의 발행이 총 10종목(87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여름철 채권발행 비수기 동안 크레딧물의 발행이 부진한 상황하에서 우량등급 회사채의 장기물들이 무난하게 소화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16건 1조 2100억원, 금융채가 11건 4050억원, ABS가 14건 700억원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8650억원, 시설자금 6300억원, 차환자금 190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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