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병철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11일 SK케미칼에 대해 “하반기 모멘텀은 SK건설 매각자금의 투자방향에 따라 달려 있다”고 밝혔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했던 엠빅스의 매출액 감소와 스타급의 제품이 없는 현 상황에서 LS사업부는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면서 “주가의 catalyst는 SK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던 SK건설 지분(34.12%) 매각대금의 투자방향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SK케미칼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242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78억원을 하회했으나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2%, 51.4% 상승해 실적 개선에는 성공했다.
 
김 연구원은 전년대비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큰 이유로 “케미칼 사업부의 슬림화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원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율 감소 때문”이라면서 “시장 컨센서스보다 하회하는 이유는 licensing out(혈우병, 일명 A-project)에 따른 로열티반영 시기에 따른 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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