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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인해기자 = 지난 4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불신지옥>의 언론시사회가 있었다.
이용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상미, 류승룡, 김보연, 심은경, 장남영, 문희경이 참석한 가운데 무대인사와 포토타임을 가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불신지옥>의 제작자인 故 정승혜 대표를 애도하기 위해이준익 감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주인공 ‘희진’을 연기한 남상미는 지금까지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액션과 욕설 등의 연기를 한 소감에 대해 “희진이라는 캐릭터가 많은 분들로 하여금 너무 변화가 큰 것은 아니냐고 염려를 많이 듣는데, 조금씩 변화해서 더 큰 역할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형사역을 맡은 류승룡은 “지금 보니 우리 영화는 시각, 청각뿐만 아니라 후각, 촉각, 미각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영화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접신 장면을 스크린으로 처음 확인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심은경은 “직접 저 장면을 보니 놀라기 보다는 덤덤하게 봤다”며 신인답지 않은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남상미와 심은경의 엄마로 등장한 김보연은 “공포영화를 전혀 보지 못하고, 끝까지 본 공포영화는 우리 영화가 처음이다. 그런데 정말 무서워서 혼자 소리지르기도 했다”며 영화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용주 감독은 “소재나 주제 면에서 다른 공포영화들과 차별성을 두려고 굉장히 많이 노력했다”면서 “우리 영화에 나오는 귀신의 모습이나 공포를 만드는 방식들이 신선하고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고 영화를 설명했다.
한편, 신들린 소녀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영화 <불신지옥>은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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