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LG텔레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하나 3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8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부터 시작된 과열 경쟁이 6월말까지 지속돼 영업이익 추정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며 순증 가입자수가 42.8% 늘었으나 가입자당 유치비용이 늘고 해지율이 3.0%에서 4.4%로 상승해 실익 없는 경쟁을 했다”면서 “2분기 영업실적은 과열 경쟁으로 매우 부진하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방송통신위원장이 과열 경쟁 자제를 요청한 데다 방학 및 휴가 등으로 비수기에 접어들어 경쟁이 완화될 것”이라면서 “더욱이 상반기에 연간 가입자 목표인 30만명을 상회하는 32만명을 모집해 하반기 가입자 유치에 여유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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