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계열사들이 오는 7월 10일 자신이 매달 받는 기본급의 100%를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IP)으로 받을 예정이다.
 
삼성이 최근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IP 평가를 실시한 결과 B를 받은 3~4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계열사는 모두 A를 받았다.
 
PI는 삼성의 대표적인 인센티브 제도로,실적에 따라 AㆍBㆍC 세 등급으로 분류한 뒤 이에 따라 상·하반기 두차례 임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된다.
 
AD특히 PI는 계열사들의 반기별 경영성과를 비교 평가하는 성적표로도 작용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삼성전자 부품부문(DS), 신라호텔, 삼성벤처투자, 삼성라이온즈,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 5곳을 제외하면 나머지 계열사들이 모두 A 등급을 받았다.
 
무더기 A가 쏟아진 것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많은 계열사가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등급은 지난해까지만해도 기본급의 150%가 PI로 지급됐지만 올해초 노사협의회의 결과에 따라 100%로 축소됐다. B등급은 기존 125%에서 75%, C등급은 50%에서 30% 하향 조정됐다.
 
<권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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