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6일 한국철강에 대해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3% 증가하고 영업마진도 8.8%로 전분기에 비해 1%p 향상될 것”이라면서 “실적 호전 원인은 철근 출하가 호조인 가운데 고가 원재료 부담에서 벗어났으며 태양전지 부문의 적자폭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8월 이후 대형 잉곳을 생산하면 단조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3분기부터 단조부문의 출하가 증가하며 수익성이 향상되며 특히 3분기에는 여름철 비수기 영향으로 인한 철강 부문 마진의 급격한 위축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금년 예상 PER과 EV/EBITDA가 각각 7.4배, 2.6배로 시장 평균에 비해 절반 이하의 수준”이라면서 “주가는 5월 하순을 정점으로 약 1개월간 조정을 나타냈으나 실적이 호조이고 하반기 이후 단조와 태양전지 부문에 대한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며 재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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