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證 “KCC, 긍정적 시각 유지”

우리투자증권은 5일 KCC에 대해 “하반기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나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CC의 2분기 영업이익이 754억원에 이를 것”이라면서 “실적 강세의 주요 원인은 수익성 높은 선박용 도료 판매량 증가와 실리콘모노머사업의 폴리머 판매비중 증가, PVC 가공제품을 포함한 건축용 마감재 수요가 견고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는 것에 대해 “건축용 마감재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 유가 강세로 원재료비가 증가하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이익모멘텀 둔화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주요제품에 대해 시장지배적 지위에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마진을 유지할 전망이고 정부의 녹새성장 정책에 따라 기능성 유리를 포함한 친환경 건축자재 수요 성장의 수혜까 예상되며 든든한 수요처인 현대중공업을 확보한 상태에서 유망사업인 폴리실리콘사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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