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분기 영업이익이 1728억원으로 1분기보다 54%나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동양종금증권은 2일 포스코 2분기 영업이익 전망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이와관련 "환율 하락 수혜에도 불구하고 4월 수출 ASP 악화, 원재료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 등이 반영되며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너리스트는 이에따라 포스코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000억원대에 그칠 공산이 크다"며 "그러나 3분기와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각각 9005억원과 1조 919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보다 4배 가량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세계 2위 철광석 수출업체인 리오틴토와 일본 NSC 간의 철광석 공급가격이 평균 37% 인하됐다"며 "포스코도 이에 준하는 가격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유연탄에 이어 철광석 가격의 인하가 마무리되면 원재료 인하폭에 대한 불확실성 제거와 함께 글로벌 철강가격의 안정화에 보다 힘이 실릴 것"이라며 "지난해 고가의
원재료 재고가 100% 소진되고 올 들어 하락한 원가가 반영되는 4분기에는 1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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