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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여사는 25일 새벽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입관식이 진행된 봉하 마을회관을 찾았다.
권 여사는 새벽 1시 58분 쯤 그랜저TG차량을 타고 사저에서 마을회관 옆 합동분향소 옆까지 이동해 장례위원들이 준비한 휠체어를 타고 20여m 분향소 옆을 지나 마을 회관으로 들어갔다.
권 여사는 검은색 상의에 회색 바지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휠체어에 의지했다. 그동안 마음고생을 반영하듯 몹시 수척하고 지친 모습이었다.
조문객들은 권 여사가 빈소 옆을 지날 때 "여사님 힘내세요"라고 외치며 오열했고 권 여사도 감정이 복받친 듯 고개를 숙이고 어깨를 들썩이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흐느끼는 듯 하며 회관으로 향했다.
권 여사는 가족, 친지들과 입관식에서 상복으로 갈아입고 첫 제사를 올렸다.
권 여사는 입관절차를 끝낸 뒤 3시 15분께 휠체어를 이용해 마을회관을 나서 승용차를 이용해 사저로 돌아갔다.
권 여사는 조문객들의 여사님 힘내세요라는 외침을 뒤로 한 채 안정을 취하기 위해 사저로 돌아갔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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