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디킨(사진) 파나마은행 통합 총괄 책임자가 HSBC 한국지점 최고경영자(CEO)자로 임명됐다.
 
HSBC 은행은 사이먼 쿠퍼 현 은행장이 중동 은행(HSBC Bank Middle East) CEO로 승진함에 따라 디킨을 후임으로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
 
디킨 신임 행장은 HSBC의 Grupo Banistmo S.A.뱅킹 그룹 (파나마 소재) 인수 업무를 맡아 두 은행의 통합과정을 총괄했다. 그는 20년간 HSBC에 근무하며 영국, 멕시코, 파나마 등에서 재무, 대기업 금융, 중소기업 금융 및 기획부문 등을 거쳤다.
 
HSBC은행 관계자는 "쿠퍼 행장이 중동 지역 최대 은행으로 승진된 것은 HSBC그룹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쿠퍼 행장도 "글로벌 뱅커로 성장하는데 한국에서의 경험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금융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지만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위기를 가장 먼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nfs0118@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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